자바 문법이나 프로그래밍 기본을 가르쳐주는 내용은 아니고 자바8 이후 버전을 이용하여, 유지보수 하기 쉽고 좋은 품질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들에 대해 방대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깊이 있게 알려주는 책이다.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좋은지, 구현은 어떤 원칙을 가지고 해야 하는지, KISS, SOLID 등에 대한 이야기, 안티 패턴들은 무엇이 있는지, 테스팅 관련, TDD 방법론, Mocking , 람다, 스트림, Optional 등 자바 8 이후의 추가된 기능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실전에서는 지키기 쉽지않은 부분도 있지만 다 좋은 이야기이고 두번, 세번 새겨야 할 내용들이다.

가끔 모종의 이유로 개발이 잘 안될때, 내가 지금 뭘 만들고 있나, 삽질을 하고 있는것 같다 싶을때 다시 꺼내 읽어도 좋을듯하다.

대부분 챕터가 짧고, 어려운 내용이 많지 않아서 읽거나 이해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는 편이었다.

언어가 익숙한 자바라서 그렇기도 한듯.. 개인적으로는 빌더패턴과 람다를 이용한, 플루언트 API 설계 부분을 흥미롭게 읽었다.

설계할때나 리팩토링할때 잘 떠올려서 앞으로 잘 써먹어야 봐야겠다.

이런 책은 쓸만한 내용 한 두가지만 건져도 돈값 한다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