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이 쓴 책이다.
점점 무엇이든 사고 팔수 있는 세상이 되어 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특히 미국) 새치기, 인센티브, 생명보험, 사망채권, 명명권 등 여러가지 실사례를 들어, 과연 그것이 옳은것인가, 돈으로 살수 있는것은 무엇이며 살수 없는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을 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사람들은 시장이라는 개념이 가치 중립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어떤 재화에 대해, 시장주의 즉 값어치를 매기고, 사고파는 개념이 들어가면 그 재화의 특성을 변화 시킬수 있는 힘 (주로 궁극적으로 부자든 가난한자든 모두에게 안좋은 쪽으로)이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어떤 가치에 대해 돈과 시장의 개념이 들어갈때, 그저 아무 생각없이 받아 들이거나 그냥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게 맡기자 등의 생각보다는 각각의 사안들에 대해 어떻게 하는것이 옳은 것인지 시민의식을 가지고, 공적 담론과 토론, 깊은 고민을 해보고 대화와 합의를 해야한다고 충고 한다.
저자는 그러기 위해서 시민의 의무를 강조하며, 높은 시민 의식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