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ngJoon Park
KyungJoon Park
20. 04. 29 ~ 20. 05. 23 , 550 pages
유발 하라리 / 김영사

호모데우스

호모데우스

이책은 저자의 전작인 사피엔스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다.

여기서는 인류의 미래를 예측한다.

미래에는 과학의 발달로, 기존의 정치, 종교, 철학, 사회의 개념이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본다.

저자는 특히 20세기를 지배했던 사상인, 인본 주의가 폐기될것으로 본다.

또한 인간은 영생을 추구하고 이를 실현하여 호모 사피엔스인 인간이 신인류(호모 데우스)가 될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러나 부유 하지 못한 사람들은 신인류가 되지 못하고, 인권의 개념이 달라져 있으므로, 사회에서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하고 말것이라 한다.

미래에는 새로운 계층이 생기고, 새로운 고통이 시작되는 것이다.

추가로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간략히 적는다.

  1. 인간의 자유의지

    사실 자아도 없고, 자유 의지란것도 없다. 자아라고 여기는것도 알고보면 단일한 어떤 존재가 아니다. 내가 만약 어떠한 결정을 한다는것은, 서로 충돌하는 내적 실체들사이의 줄다리기 끝에 나오는 것이다. 또한 신성한 나라는 자아는 존재 하지 않는다. 다른 생물과 똑같다. 우리가 자아라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자유의지라 생각하는것들은 단지 생존을 위한 알고리즘일 뿐이다.

  2. 비 의식적인 인공지능

    높은 지능과 발달한 의식을 같은 개념으로 혼동 하는데 높은 지능을 가졌지만 비 의식적인 인공지능이 나올것으로 본다.

  3. 미래의 종교가 될 데이터교..

약간 논리의 비약이 보이는것 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아주 허무맹랑해보이지는 않았다.

어쨌거나 저자도 말하지만, 이책은 예언서가 아니라 하나의 가능성을 이야기 하는것 일뿐이므로..

호모 데우스를 끝으로 작년부터 목표로 했던 유발 하라리의 3대장 완독.

마무리 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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