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출산 때문에 조리원에서 읽었던 책 4
팔꿈치로 꾸욱 찌르다라는 뜻의 “넛지”
사람들의 팔을 잡아 끄는게 아닌, 팔꿈치로 꾸욱 찌르는 듯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유도 하되 선택의 자유가 개인에게 열려있는 상태를 말한다.
선택 설계를 잘하면 사람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수 있다는게 요점이다.
여기서도 자유주의에 대한 이야기들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주로 넛지를 경계하고 반대하는 주장들)
책의 첫부분에서 말해주는 넛지가 무엇인지만 봐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머지는 실제 사례를 들어 어떻게 사람들에게 넛지를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인데, 미국의 의료제도, 복지제도, 조세제도, 급여제도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너무 많아서 그 부분들은 사실 관심도 그닥 없고, 잘 와닿지는 않았다.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정책들을 정해야 하는 높으신 공무원들이나 정치인들, 혹은 그들의 조직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이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앱 개발자, 기획이나 UX쪽 관련자들도, 넛지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