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ngJoon Park
KyungJoon Park
20.04.04 ~ 20.04.05 , 227 pages
김창준 / 인사이트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길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길

애자일 개발 방법론에 대한 책이다.

책 뒷 페이지에 일단 이런 내용이 나온다.

다음 문장들을 보고 거짓이라고 생각하는게 있으면 골라 보세요.

  1. 일반적으로 경력이 많으면 전문성도 높다.
  2. 수십 년간 같은 수련을 날마다 반복하면 실력이 는다.
  3. 실수는 최대한 예방 하는것이 좋고 그것이 가능하다.
  4. 업무 중 공유를 하면 신뢰가 쌓인다.
  5. 전문가들은 문제를 풀때 하향식 접근(문제 이해, 분석, 설계, 구현 등의 순서)을 한다.
  6. 전문가들로 팀을 만들면 성공률이 높아진다.
  7. 독립적으로 일하는 팀원들이 각자 높은 확률로 일을 마칠 수 있다고 말하면 우리 팀이 일을 제대로 마칠 확률도 높다.
  8. 애자일로 성공하고 싶으면 작은 실천부터 시도하는 것이 좋다.
  9. 더 좋은 방법론을 도입하면 우리의 성공률이 올라 갈 것이다.

주로 위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내용들로 각 장들이 구성이 되어있다.

이런 종류의 책은 읽다보면, 개인적으로 밑도 끝도없는 프랙티스를 해보자고 할때가 느껴질때가 있다.

처음에는 이런 책으로 생각하고, 불편하게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책은 팀으로써의 애자일 프랙티스에 대한 내용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활동과 마인드 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1. 의도적인 수련의 중요성과 방법
  2. 소프트웨어 관리자의 개선 우선순위

    실제로는 도구 - 사람 - 시스템 - 관리 순으로 중요도를 두고 개선하려 하지만 사실은 관리 - 시스템 - 사람 - 도구 순으로 개선을 해야 프로젝트 상황이 좋아 진다.

  3. 멘토링을 하게 될경우, 나의 멘토에게서 각종 노하우를 최대한 뽑아내는 방법 등

    자기가 어떻게 잘하게 되었는지, 설명하지 못하는 멘토들이 많다. 본인의 경험이 아닌, 어느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노하우랍시고 알려주는 경우도 많다. 그럴때는 실제 본인의 경험을 자세하게 물어보며 어떤식으로 능력을 습득했는지 관찰해야 한다.

    예: 가장 최근 배운 언어에 대해 물어보고, 어떤 과정으로 배우고 그때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등을 물어봄

  4. 훌륭한 개발자는 무엇을 잘해야 하는지,

    전통적으로는 개발 실력을 중시했었는데 최근에는 스프트스킬 즉, 커뮤니케이션 and 협업 능력, 즉 사회성을 굉장히 중시한다. 혼자서만 잘하는 개발자보다는 협업능력이 뛰어난 개발자가 생산성이 더 높다.

  5. 애자일 방법론에서 가장 효과적인 부분은 고객 참여 이다.

    고객의 범위는 각종 프로젝트 이해 당사자들 까지 포함 시키는것을 지향한다.

등 이었다.

저자가 국내 애자일 컨설팅 부분에서 경험이 많고 여러 활동들은 통하여, 명성이 쌓여있는 인물인데

그에 걸맞는 내공, 폭넓은 깨달음과 노하우들이 책에 담겨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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