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ngJoon Park
KyungJoon Park
20.03.16 ~ 20.03.18 , 279 pages
김주생, 전상현, 차민석, 한주성 공저 / 로드북

보안에 미쳐라

보안에 미쳐라

IT 보안 전문가 4인의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다들 현업 경력이 10~20년 이상된 베테랑 보안 전문가들로써 나름 본인들의 생생한 경험, 생각들이 담겨져 있다.

다들 치열하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신의 일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고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보안 솔루션 개발자이다 보니 특히 안랩에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었던, 전상현님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다른 분들과는 달리 개발 관련 이야기도 많았고, 여러가지 이슈를 해결했었던 이야기, 고객들로 부터의 컴플레인을 받았던 이야기들도 인상 깊었다.

저자들은 내내 공통으로 보안 분야는 업무가 대체로 지루하고 반복적이며, 따라서 끈기가 필요하고 이슈가 발생하면 엄청나게 욕을 먹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추가로 다들 영어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는점도 흥미로운 포인트 였다.

IT 보안이라는 분야도 워낙 업무가 다양하다 보니, 알지 못했던점을 많이 알게 되어서 느낀점도 많았고, 앞으로 이쪽 분야는 중요성이 더 커지면 커졌지 줄어 들지 않을 것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대충 이바닥에 반다리 정도 걸치고 있는 나로써는 계속 킵 고잉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책도 두껍지 않아 부담없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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