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ngJoon Park
KyungJoon Park
19. 12. 07 ~ 19. 12. 25
앤드류 헌트, 데이비드 토머스 / 인사이트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애자일 선언에 참여한 17인의 인물 중 2명에 의해 오래전에 쓰여진 책이다.

고전 바이블이라 할수 있다.

책 내용에서 보면 애자일 선언문 (2001년 즈음) 이전에 쓰여졌다고 하니

한 20년 된 책이다. IT 업계에서 이정도면 아득히 먼 옛날..

대학생때 읽어본적 기억이 있다. 십년이 넘은듯.. 그때는 녹색바탕 표지 였었다.

내용은 기억이 안났다. 지루했던 기억만 있었다.

이책의 부재는 ‘숙련공에서 마스터’로 이다.

어느정도 개발을 할줄 아는 사람이 더 높은 단계로 가기 위한 지혜들이 총망라된 책이라 할수 있다.

그렇지만 너무 오래전 책이라, 현재의 방식과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두루두루 나옴, ex : IDE를 너무 의존하지 마라?…),

이미 보편화가 되어진 분야

(메타 프로그래밍이라던지, 코드 자동생성 -템플릿 만드는거 , 리팩토링, MVC패턴 ,

소스코드 관리, 프로토타입, 테스트 자동화, 동시성/병렬성을 최대한 활용하라 등)도 있고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가지않는 내용들도 (칠판, 계약에 의한 설계 등) 있었다.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진리에 관한 내용도 어느정도 포함 되어있었다.

그중

  1. 명세의 함정 - 어떤일을 글로 설명하는것보다 실제로 하는게 쉽다
  2. 동그라미와 화살표 - 어떤 방법의 거짓된 권위에도 넘어가지 말라. 사람들이 펼치면 몇백평이 넘을 클래스 다이어그램 종이 뭉치와 유스 케이스 150개를 들고 회의에 들어오더라도, 그 모든것 역시 틀릴 가능성이 있는 요구사항과 설계에 대한 그들의 해석일 뿐이다.
  3. 어떤 도구의 결과물을 볼 때 비용이 얼마나 들었을지 생각하지 않도록 노력하라.
  4. 형식적인 방법들은 분명 개발과정에서 자기 자리가 있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철학이 “클래스 다이어그램이 바로 애플리케이션이다. 나머지는 기계적인 코딩일뿐이다.” 인 프로젝트를 보게 된다면, 여러분은 아직도 가야할 길이 먼데 배는 물에 잠겨 들어가는 느낌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5. 오만과 편견 - 익명성은 특히 큰 프로젝트에서 적당주의, 실수, 태만 그리고 나쁜 코드의 번식지가 될수 있다. 이렇게 되면 훌륭한 코드 대신 끝없는 상황 보고 속에서 어설픈 변명만 생산해 내는 거대한 기계의 한 부속품으로 스스로 전락해 가기 쉽다.

등의 내용들은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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