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 핵심 가이드

같은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분이 추천해줘서 읽었다.
예전부터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아래에 쓴 내용도 포함) 자바스크립트를 안 좋아했지만
하고 싶은거만 어떻게 하고 사나, 먹고 살려면 하는 수밖에..
아무튼 이책은 기본서는 아니고, 약간 더 중급자로 가기 위한 책이다.
바닐라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문법만 딱 다루고 있다. (+ JSLint 쪽 내용까지)
이펙티브 시리즈 (특히 이펙티브 C++)와 약간 컨셉이 비슷하지 않나 싶다.
자바스크립트는 언어적으로 허용하는 문법은 굉장히 다양한데,
그러면서 쓰지 말아야할 문법들이 많아서
일단 이책을 보면 이렇게 쓰면 망한다가 주로 다수의 내용이다.
(예전에 하던 기억으로는 C++도 안티패턴이 수두룩 했다.)
어쨌든 잘 알아둬야 하는 내용은 맞는것 같다. 아무생각없이 휘갈겨도 에러나 워닝이 안뜰수 있으니 동작은 하나 원하는 동작이 안할수 있다는 뜻이니
전반적으로 부실하지 않고 충실히 잘 써져있다. 고수가 쓴 책이라는 느낌이 물씬 든다.
단 정말 책에 나온 예제 스타일로만 프로그래밍하진 않을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 그냥 이것저것 셀프로 만들어서 쓰는데, 요새 최소 유틸리티 라이브러리라도 안쓰는 프로젝트가 없으므로..
언어자체가 단점이 매우매우 많다. 커피 스크립트, 타입 스크립트, ECMA 최신 문법등이 계속해서 나오는 이유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컴파일타임에 빡시게 타입체크도 하고 에러도 내주는 강타입에 정적언어가 좋다.
최근에 써본 언어중에서는 역시 코틀린이 제일 낫다고 (+ IntelliJ 와의 궁합도 너무 좋아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