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를 바꾼 여러 중요한 사건속에서 돈이라는 존재가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가 주된 내용이다.

경제와 역사를 결합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개인적으로 최근 읽은 책중 가장 재밌게 읽었다.

50가지 사건을 소개하는건 아니고, 총 7부로 7가지 굵직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1부는 나폴레옹 전쟁을 중심으로 유럽의 산업혁명과 발전을 살펴보며, 중앙은행의 설립과 금융시스템의 발전을 소개한다.

2부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특시 명나라때의 역사와 경제 등

3부는 산업혁명의 발생과 확산, 인구압이라는 개념을 설명

4부는 1차 세계대전 및 1929 미국발 대공항에 대해, 5부는 1971년 닉슨 쇼크 금본위제 폐기

6부는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의 일본 버블경제의 붕괴, 7부는 우리나라의 광복후 토지개혁 및 경제 성장, 외환위기를 다룬다.

중간 중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이야기도 짤막하게 나온다.

세상 살면서 생기는 문제중 십중팔구는 돈으로 해결 가능하다는데,

전쟁 마저도 죄다 돈때문에 이기고 지고 하는것을 보니 맞는 말인가부다.

거시경제쪽 지식이 많이 없다보니, 한번에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일단 외국번역 책이 아니기도 하고, 작가분이 이야기를 워낙 쉽게 잘쓰는것 같다. 글 자체는 쉽게 잘 읽힌다.

챕터가 끝날때마다 참고용 서적도 소개하는데, 더 깊게 알고 싶으면 해당 서적을 찾아서 읽으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