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찐이다.

코틀린 개발자가 무조건 읽어야할 책이다.

C++이나 자바의 이펙티브 급의 책이다.

난이도는 어느 정도 있다. 코틀린 기본서를 일단 떼고 봐야 한다.

번역도 깔끔하게 흔치 않은 퀄리티로 잘 되어있다.

자바에 대한 경험이 어느 정도 있으며, 코틀린의 기초 문법 정도는 전부 알고 있다는 가정하에, 자바와의 비교를 위주로 책이 써져 있다.

실제 코틀린을 개발했던 젯브레인스의 개발자들이 썼기때문에, 어떤 개념이나 문법에 대해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이유와 원리 부터 자세히 알려준다.

이정도의 책은 흔하지 않다.

초반에는 뭐 어느 정도 쫓아갔다가, 9장 제네릭스부터 정신이 아늑해 지기 시작했다.

과거 이펙티브 자바 2판 책을 읽다가, 제네릭 관련 장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기억이 떠올랐었다.

어쨌거나 코틀린을 더 코틀린 답게 사용하고 싶은 개발자라면 무조건 봐야 하며, 개발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많이 될것이라 사료 된다.

옮긴이가 뒷면 부록에 코루틴 관련 내용을 추가 해놓은것도 맘에 든다.

다음번에는 이펙티브 자바 3판을 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2판은 여러번 봤는데 자바 7,8,9에 맞춰 업데이트된 3판은 아직 못봄..